■ 주제공모전 개요
1. 주최 및 주관 : (사)한국실내디자인학회
2. 2020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 취지 국내에 실내디자인 관련학과가 개설되기 시작하고 (사)한국실내디자인학회가 창립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 학회는 실내디자인학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교육적 실천을 통해 실내디자인 분야의 위상정립 및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사회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공간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모색함과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한국실내디자인학회는 오랜 기간 온라인공모전, 우수졸업작품초대전 등을 통하여 우수한 실내디자인 학생작품을 장려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해외 동향은 일층 다원화된 주제와 방법론, 미래 키워드에 의한 기획전이 수많은 사회주체들에 의해 공모되어 다양한 시대의 지표들을 스스로 생산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학회에서는 2009년부터 기존의 공모전 방식을 탈피하고 미래환경적 변화와 요구에 대비한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하는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주제공모전 개최를 통해 창의적인 신진디자이너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미래공간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학회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를 기대하며 공모전을 통해 실내디자인의 영역이 새롭게 재정의되고 진지한 탐색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공모전 주제
“빛, 공간에 이야기를 건네다”
공간의 가장 순수한 의도는 빛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인간 태초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동굴부터 그러했다. 시작은 가혹한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피난처였지만 그 안에 빛이라 할 수 있는 요소를 끌어들이면서부터 정착할 수 있었고, 아마도 그때부터 공간적 개념은 시작되었으리라.
많은 시간이 흘러 오늘날에 이르렀지만 보호를 위해 공간을 구획하고 그 안에 빛을 내거나 혹은 끌어오는 행위는 여전히 유효하다.
공간은 언제나 빛을 받아들이면서 형태가 드러나고 색과 질감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어두움의 밀도를 만들어 낸다. 앞서 말했듯이 공간의 가장 순수한 의도는 빛의 활용성에 있다. 개개인이 구상하는 공간에서 빛은 하나의 언어가 되고 물음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공간에서의 빛은 관계성이자 질문이고 기능이고 형태다.
더욱이 조명기술의 발달은 공간에게 있어서는 혁명과도 같은 사건이다. 이러한 빛의 기술 변화는 아날로그적 방법뿐 아니라 디지털 제어 솔루션으로서 영상, 인공지능으로 확장되어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이성적 정보전달을 넘어 치유의 기능까지,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감성적으로 접근하는데 새로운 제안들이 가능해졌다. 그야말로 우리는 빛의 공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아직 본격적인 시작조차 못했는지도 모른다.
각종 커뮤니티 공간, 미술관, 학교, 종교 공간, 호텔, 집 등 제각기 다른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공간마다의 빛을 다루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자연광과 인공 빛의 하모니에 따라 낮과 밤의 모습 또한 다르게 그려질 것이다. 빛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공간 이미지들에게 모호함을 경험하게 할 수도 있고, 동시에 간결함, 명확함을 넘어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요소일 것이다. 자연과 인공이 만들어내는 빛이라는 요소가 공간이 가지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어떻게 정의 내릴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다양한 가능성들을 기대해본다.
4. 출품 주의사항 ※ 출품 시 실내디자인요소에 대한 구체적 제안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5. 발제 및 심사위원 . 주제 발제는 WGNB의 백종환대표가 하였으며 올해 심사위원장은 국내 1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백종환 (Jonghwan Baek) / WGNB 대표 – FRAME AWARDS 2020 DESIGNER OF THE YEAR – FRAME AWARDS 2019 BEST USE OF COLOUR – 2018 IF DESIGN AWARD GOLD – ICONIC AWARDS “2018 올해의 스튜디오”수상 _ 독일 디자인 협회 – Red Dot Award 2014 winner
6. 전시 및 오픈크리틱 일시 : 2020년 11월 7일(토) 장소 : 온라인 크리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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